남대문시장이 고질적인 시장내 호객.바가지행위를 뿌리뽑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키로 하는등 시장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대문시장주식회사는 최근 2백50여명의 도로변 점포주및 종사원을 대상으
로 호객.강매.바가지행위 근절과 적정가격표시,애프터서비스 강화및 친절한
고객맞이를 내용으로 한 교육을 실시,상거래질서확립과 이미지개선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특히 가을철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도로변 점포의 호
객.바가지행위가 들끓을 것으로 예상,이같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상인
을 계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대문시장주식회사의 이재수과장은 "도로변 점포는 시장의 얼굴이나 다름
없어 이들 점포의 종사원들이 고객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호객.바가지등의 구
태를 벗을때 전체시장의 이미지도 좋아져 고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다"고 강
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