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트콤" (SBSTV 오후9시20분) =

정수는 라디오 방송에서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자식을 해외입양 시킨
한 어머니의 사연을 방송해 듣는이로 하여금 숙연케한다.

김변호사의 이웃집에 사는 밥이 찾아와 자신이 맡고 있던 입양사업이
착오를 일으켜서 하룻밤만 성현이를 맡아 달라고 한다.

김변호사의 식구들은 측은한 마음에 정성껏 성현이를 돌본다.

하지만 고아로 자라면서 따뜻한 가정의 사랑을 못받아온 성현이는
식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눈치를 봐서 더욱 가슴아프게 한다.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8시30분) =

진해는 우연히 찬해 일로 걱정하는 금복의 전화내용을 듣고 기분이
착잡하다.

애순과 함께 산해의 집에 놀러온 청자는 목욕을 하고 화장품을
마구 바르는등 철없는 행동을 한다.

광고회사는 립스틱 광고 준비를 시작한다.

찬해는 식당일로 계속해서 청자에게 냉랭하게 대하자 청자어머니는
그런 분위기에 어쩔줄 몰라한다.

정택이 찍은 CF가 드디어 방송에 나오고 가족들은 즐겁게 본다.

<>"미니시리즈" <여> (MBCTV 오후9시50분) = 마지막회.

경포대 바닷가에서 민숙앞에 나타난 용설은 민숙이 자신을 유괴해
행복해했을때 자식을 유괴 당한 부모의 고통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본적이
있느냐고 집중 추궁한다.

넋을 잃고 용설을 바라보던 민숙은 협박자가 용설이라는 사실에
배반감을 느낀다.

엄마를 잘 부탁한다고 용설로부터 연락을 받은 옥자는 바닷가로 갔다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민숙을 보고 기겁한다.

정신이 이상해진 민숙은 병실에서 용설을 외치며 헛소리를 한다.

<>"일일연속극" <내사랑 유미> (KBS2TV 오후9시20분) =

배교감의 만류에도 유미는 동혁을 만나러 공중전화 앞으로 나가지만
이미 동혁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다음날 유미는 동혁에게 그렇게 중요한 얘기를 하려면 집에 직접 오지
왜 그렇게 못하느냐며 화를 낸다.

진호가 전세금까지 날려버리자 차국장은 문주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말한다.

한편 패배감에 휩싸인 진호는 공원 벤치에 누워 있다가 순경의
검문검색을 당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