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이 기능직 사원의 국제화에 나섰다.

고합그룹은 지난 94년부터 두차례 실시해온 "관리직 세계화양성해외연수"에
이어 기능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세계화기술요원 양성과정"을 개설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능직 사원 30명은 들23일부터 4개월 생산성본부
한국행동훈련원등에서 기본 교육을 받고 96년 1월에는 한달간 일본에서
외국어 연수와 함께 선진관리기법을 배우게 된다.

고합그룹은 해외생산기지 건설 및 운영,플랜트수출 등에 있어 국제적
감각을 지니고 일정한 어학실력을 갖춘 기능직 사원들의 필요성이 높아져
세계화기술요원 양성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사고과 리더쉽 관리능력 공정개선능력 외국어능력등을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과해 선발된 이들 기능직 사원들은 관리직 못지 않은
이론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시장경제원리 회계원리 구조재구축 및 리엔지니어링,
QR기법등이 포함돼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