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울국제무용제가 24일~11월8일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흥동)이 주최하고 문화체육부와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무용제에는 8개의 일반참가단체외에
이스라엘 키부츠컨템포러리무용단 김화례발레단 광주발레단등 3개
무용단체가 초청됐다.

서울무용제가 서울국제무용제로 바뀐 뒤 처음 열리는 행사.

무용협회는 이에 따라 해외무용단 1개단체를 특별초청하고 참가단체수를
10개에서 8개로 줄여 내실을 기했다.

또 우수상을 신설, 참가단체의 의욕을 높이는 한편 공정한 심사를 위해
무용담당기자와 무용단관계자에게 심사회의를 공개할 방침.

24일 이스라엘 키부츠컨템포러리무용단의 리허설을 시작으로 25~26일
동무용단의 특별초청공연이 펼쳐지고 27일에는 지난해 대상수상작인
김화례발레단의 "토템"과 올해 전국무용제 최우수상 수상작인 광주발레단의
"아가야 이 세상엔"이 공연된다.

29일부터는 일반참가단체 공연이 이뤄진다.

단체상인 대상과 우수상엔 각700만원과 500만원, 개인부문의 안무상엔
200만원, 연기상엔 각100만원, 음악상과 미술상에는 각6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수상단체는 11월중순부터 지방3개도시 순회공연을 갖게 된다.

공연시간 오후7시.

문의 744-8066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