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안가도 외국대학의 통신학위과정을 통신매체를 이용해 국내에서
외국학위를 취득하는 안방유학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통신유학은 외국대학의 통신학위과정에 등록,교재를 받아 컴퓨터통신
전화팩스등으로 질문을 하거나 숙제를 제출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식.

평가는 통신학위과정을 개설한 대학이 선정한 교수나 목사앞에서 국내에
서 실시되며 이시험지를 학교에 보내면 성적이 나온다.

미국의 경우 버클리 위스콘신대 미네소타대등 50여개교가 통신학위과정을
개설하고있다.

통신학위과정이 개설된 대학에는 언제라도 입학할수있으며 원하는 과목
들을 원하는 기간(6주내지 1년)에 이수할 수 있다.

미국 주립대학의 학비는 학점당 1백달러내외로 학사취득(1백20학점)까지
1만 2천달러가 소요된다.

10주에 2과목씩 마치면 4년내에 졸업이 가능하며 미국내 다른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을 60~90학점까지 인정해준다.

지구촌통신대학 네트워크의 이두원사장은 "유학희망자가 유학예정학교의
학점을 미리 국내에서 취득하면 현지 유학기간을 단축하고 경비를 절감할
수있는이점이 있다"며 "통신으로 이수한 과목의 학점이 좋을 경우 입학허
가취득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