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작년 7월 국산 CNC(컴퓨터수치제어)장치 생산을 시작한이래 처음
으로 국산 CNC생산 1천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LG산전은 20일 청주공장에서 국산CNC장치 1천대생산 기념식을 갖고 오는 20
00년엔 CNC장치부문에서 3백60억원(94년 8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LG산전은 지난 91년부터 일본 야스카와사의 제품을 도입.판매해왔으나 지난
해 7월부터 야스카와의 기술지원으로 국내생산을 시작했다.

국내시장은 현재 일본 독일등의 외국제품이 85%가량의 점유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이미 시장조사를 마친 중국에 내년하
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산 CNC를 수출할 계획이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