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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외거래 기업들 증권거래소 직상장규정 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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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외거래 기업들의 증권거래소 직상장 규정이 사문화되고 있다.

    17일 기업공개가 확정된 (주)메디슨의 경우에도 직상장 요건은 모두 충족하
    고 있으나 증권감독원이 직상장을 불허하면서 결국 번거로운 기업공개 절차
    를 밟고 있다.

    이처럼 장외기업중에 직상장되지 못하고 기업공개 절차를 거쳐 상장된 회사
    는 성지건설 풀무원 서울시가스등 올들어서만도 9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
    됐다.

    17일 증권감독원의 관계자는 "메데슨의 경우 장외 거래기간, 주식분산 요건
    등 직상장 요건은 모두 총족하고 있지만 장외시장 자체가 아직 성숙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돼 직상장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외거래 기업들의 직상장 문제는 장외거래가 거래소 시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숙되고 난 다음이라야 가능할 것이라 밝혀 당분간 장외기
    업의 직상장은 허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증권계에서는 그러나 장외기업의 직상장은 <>소액주주 주식분산 요건 30%
    <>등록후 1년경과 요건 <>납입자본금 요건등이 모두 기업공개 요건과 차이가
    없는 만큼 굳이 조건을 갖춘 기업에도 직상장을 불허하는 것은 증감원의 권
    위적인 태도 때문이라 지적하고 있다.

    장외기업의 직상장은 지난 91년 당시 장외거래 기업이던 케니상사가 직상장
    된 이후 6개월만에 바로 부도가 나면서 중단됐고 아직 한건의 실적 없는 실
    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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