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새로운 뱃길이 열렸다.

지난86년 한강에 첫 뱃고동을 울린 세모유람선(주)은 최근 양화선착장을
완공, 여의도에서 양화까지의 뱃길을 시험운항하고 있다.

세모유람선(주)은 21일(토) 양화선착장에서 공식개장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남단 중간지점에 위치한 양화선착장(양화나루)은
선유도와 망원정이 바라다보이는 곳으로 폭 15m 길이 50m 총 650t 크기의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커피숍 제과점 스낵을 파는 휴게실과 한식당 "아리수"가, 2층에는
경양식레스토랑 "스프링스트릿"이 설치됐다.

양화선착장기준 운항코스는 왕복(양화~여의도~한강대교~양화.소요시간
70분)을 하루 7회, 편도(양화~여의도~뚝섬~잠실.소요시간 90분)는 하루 5회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기준 왕복이
5,520원, 편도 5,770원이다.

785-4411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