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자동변속기 가격을 최고 14만원 인상했다.

현대는 자동변속기 관련부품의 수입단가 인상으로 엑센트 아반떼 마르샤
등 중.소형 승용차의 자동변속기 가격을 9만원에서 최고 14만원까지 올리기
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엑센트 전모델과 아반떼1.5의 자동변속기는 95만원에서 1백4만원
으로, 아반떼 1.8과 쏘나타 마르샤 전모델은 1백5만원에서 1백15만원으로 조
정됐다.

기아자동차도 프라이드와 아벨라 세피아 크레도스의 자동변속기 가격을
5만~14만원 인상했다.

프라이드의 자동변속기는 69만원에서 83만원으로,아벨라는 73만원에서 83
만원으로,세피아는 96만원에서 1백5만원으로,크레도스는 1백15만원에서 1백
20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