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최완수 기자]

캐나다를 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19일새벽(이하 한국시간) 밴쿠버를 출발
해 두번째 기착지인 토론토에 도착, 국빈방문 사흘째 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숙소인 로열요크호텔에서 열리는 교민리셉션에 참석하는데 이어
마이클 딘 해리스 온타리오주 총리의 예방을 받고 만찬을 함께하며 한-
캐나다간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18일 밴쿠버 무역협회와 캐나다 아태재단이 공동주최
한 만찬에 참석해 한국과 캐나다, 한국과 밴쿠버 지역의 경제협력및 유대
강화를 주제로 연설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캐나다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교역과 투자진출을
기대한다"며 "특히 최근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환경 우주
항공 생명공학 컴퓨터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에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