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세계화 도구" 활용 앞다퉈 .. 국내 활용 현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기업에서도 인터넷을 정보화시대의 세계화 도구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터넷을 사내 전자우편은 물론 국제 온라인정보교환의 수단으로 삼고
국제적인 기업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그룹과 현대그룹등은 인터넷을 그룹정보인프라의 중요 자원으로
활용키로 하고 인터넷 서버 구축에 들어갔다.
삼성그룹은 삼성데이타시스템을 중심으로 그룹정보인프라를 단일 표준화
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그룹내 전자우편은 물론 해외 지점간의 정보교환을
실시키로 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삼성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이 공동으로 인터넷 웹서버를 구축하고
이를 그룹내부의 정보교환의 장으로 삼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망등을 고속화시켜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교환할 계획이다.
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서버 구축
사업에도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중 처음으로 "인터넷 웹서버"를 구축해 온라인
국제 금융시대를 열었다.
조흥은행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각종 금융관련 종합정보제공서비스를
실시하고 은행상품 서비스내용과 해외지점망현황 국내 기업 재무제표및
기업 현황등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또 인터넷 웹서버에 영문 데이터를 수록하고 앞으로 "데이터 미러링"기법을
이용해 한글동시번역 서비스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온라인거래처리등의 기능을 웹서버에 포함시켜 국제간 송금업무와
파생상품 거래등을 인터넷을 통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을 국제 온라인 홍보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LG-EDS시스템은 최근 인터넷에 "월드와이드웹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세계인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형 디지털 홍보에 나섰다.
자사의 각종 소식을 담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LG-EDS시스템이 구축한
시스템운영 성공사례와 최신 컴퓨터 기술동향등이 수록되어 있다.
기존에 책자형태로 발행해 왔던 사외보인 "고객과 LG-EDS시스템"의 내용이
온라인매거진 형태로 실렸다.
LG-EDS시스템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인터넷 가이드북 역할을 하는 "YAHOO"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YAHOO는 인터넷에 담겨있는 각종 정보를 소개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서버다.
삼보컴퓨터는 사내 전자우편서비스를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형태로 전환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전자우편서비스는 단순한 문자서비스는 물론 사진정보 음성정보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웹서버에 자사의 대외발표자료와 사외보의 내용을 등록시키고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WWW 가이드"등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영문정보란을 개설, 외국인들이 삼보의 관련제품과 서비스 내용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삼보컴퓨터는 현재 2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월드와이드웹 서버에 입체
영상기법을 도입해 다양한 3차원 화면을 사용자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또 쌍용 포철등도 그룹내 시스템통합(SI)업체를 중심으로 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사내에서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인터넷을 정보 인프라의 핵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인터넷이 정보화시대에 "세계로 열려진 창"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은 앉아서 세계인들에게 자사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인터넷이 고속화되고 멀티미디어화됨으로써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컴퓨터통신망이 갖는 상호대화성으로 인해 전세계인들의 성향과
의견등을 곧장 온라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관련기업들은 자사의 웹서버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설문
조사와 독자의견란등을 마련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독자들의 의견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조사도구로 삼아 각종
설문조사와 정보내용에 대한 평가등을 받고 있다.
또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음성 그래픽 애니메이션
동영상등을 활용해 인터넷을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인터넷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다가오고 있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
활기를 띠고 있다.
인터넷을 사내 전자우편은 물론 국제 온라인정보교환의 수단으로 삼고
국제적인 기업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그룹과 현대그룹등은 인터넷을 그룹정보인프라의 중요 자원으로
활용키로 하고 인터넷 서버 구축에 들어갔다.
삼성그룹은 삼성데이타시스템을 중심으로 그룹정보인프라를 단일 표준화
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그룹내 전자우편은 물론 해외 지점간의 정보교환을
실시키로 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삼성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이 공동으로 인터넷 웹서버를 구축하고
이를 그룹내부의 정보교환의 장으로 삼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망등을 고속화시켜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교환할 계획이다.
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서버 구축
사업에도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중 처음으로 "인터넷 웹서버"를 구축해 온라인
국제 금융시대를 열었다.
조흥은행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각종 금융관련 종합정보제공서비스를
실시하고 은행상품 서비스내용과 해외지점망현황 국내 기업 재무제표및
기업 현황등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또 인터넷 웹서버에 영문 데이터를 수록하고 앞으로 "데이터 미러링"기법을
이용해 한글동시번역 서비스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온라인거래처리등의 기능을 웹서버에 포함시켜 국제간 송금업무와
파생상품 거래등을 인터넷을 통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을 국제 온라인 홍보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LG-EDS시스템은 최근 인터넷에 "월드와이드웹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세계인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형 디지털 홍보에 나섰다.
자사의 각종 소식을 담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LG-EDS시스템이 구축한
시스템운영 성공사례와 최신 컴퓨터 기술동향등이 수록되어 있다.
기존에 책자형태로 발행해 왔던 사외보인 "고객과 LG-EDS시스템"의 내용이
온라인매거진 형태로 실렸다.
LG-EDS시스템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인터넷 가이드북 역할을 하는 "YAHOO"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YAHOO는 인터넷에 담겨있는 각종 정보를 소개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서버다.
삼보컴퓨터는 사내 전자우편서비스를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형태로 전환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전자우편서비스는 단순한 문자서비스는 물론 사진정보 음성정보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웹서버에 자사의 대외발표자료와 사외보의 내용을 등록시키고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WWW 가이드"등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영문정보란을 개설, 외국인들이 삼보의 관련제품과 서비스 내용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삼보컴퓨터는 현재 2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월드와이드웹 서버에 입체
영상기법을 도입해 다양한 3차원 화면을 사용자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또 쌍용 포철등도 그룹내 시스템통합(SI)업체를 중심으로 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사내에서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인터넷을 정보 인프라의 핵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인터넷이 정보화시대에 "세계로 열려진 창"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은 앉아서 세계인들에게 자사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인터넷이 고속화되고 멀티미디어화됨으로써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컴퓨터통신망이 갖는 상호대화성으로 인해 전세계인들의 성향과
의견등을 곧장 온라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관련기업들은 자사의 웹서버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설문
조사와 독자의견란등을 마련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독자들의 의견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조사도구로 삼아 각종
설문조사와 정보내용에 대한 평가등을 받고 있다.
또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음성 그래픽 애니메이션
동영상등을 활용해 인터넷을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인터넷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다가오고 있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