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서 연극 가르치겠다'..김광림/최형인/김수기교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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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3명이 강단이 아닌 무대에서 연기대결을
펼쳐 화제다.
한양레퍼토리의 "러브 레터"(20일~12월3일 바탕골소극장)에 출연하는
김광림 최형인교수와 여성문화예술기획이 무대에 올린 "아마조네스의 꿈"
(11월7일까지 인간소극장)의 김수기교수가 그 주인공들.
강의와 함께 주로 연출을 해온 이들의 무대연기가 일반관객이나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기가 조화된 것으로 받아들여질지가 관심거리.
"러브 레터"(거니작 신일수 연출)는 친구이자 연인인 남녀가 어린시절
부터 노년까지 주고받은 삶의 애환과 사랑이 담긴 편지를 읽어가는
2인극으로 국내 초연작이다.
멜리사의 생일초대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그 어머니에게 보내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극에서 김광림 최형인교수는 각각 성공과 좌절의
상반된 삶을 살아가는 대니와 멜리사역을 맡았다.
김광림교수는 "그여자 이순례" "사랑을 찾아서"등의 희곡을 쓰고
"북어대가리" "집"을 연출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러브 레터"에서는 또 김광림.최형인팀외에 "박용수.전수경"
"권해효.조윤희" "신용욱.임유영"씨 등이 한조를 이뤄 번갈아 출연하며
선의의 연기대결을 선보인다.
권해효 조윤희씨의 경우 한양대 연영과동문 부부커플.
문의 765-5980(바탕골소극장).
"아마조네스의 꿈"(바바라 워커작 윤영선연출)은 원시모계사회의
젊은여자 에테가 시공을 뛰어넘어 95년 서울근교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우리사회의 여러 금기와 억압구조를 고찰한 극.
에테가 만나는 만난 세여성과 한 남성을 통해 가부장적인 산업사회의
질서속에서 우리사회가 처한 성차별, 폭력, 빈부의 갈등, 공해문제를
차례로 파헤진 본격 페미니즘연극이다.
신체훈련을 전공한 김수기교수(연기과)가 에테역을 맡아 데뷔한다.
미래가 있는 여성주의연극을 표방한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자기만의 방"
(93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94년)에 이어 기획한 작품.
매주 목요일 오후3시에는 놀이방을 운영, 주부를 위한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공연및 놀이방 예약 743-5002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
펼쳐 화제다.
한양레퍼토리의 "러브 레터"(20일~12월3일 바탕골소극장)에 출연하는
김광림 최형인교수와 여성문화예술기획이 무대에 올린 "아마조네스의 꿈"
(11월7일까지 인간소극장)의 김수기교수가 그 주인공들.
강의와 함께 주로 연출을 해온 이들의 무대연기가 일반관객이나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기가 조화된 것으로 받아들여질지가 관심거리.
"러브 레터"(거니작 신일수 연출)는 친구이자 연인인 남녀가 어린시절
부터 노년까지 주고받은 삶의 애환과 사랑이 담긴 편지를 읽어가는
2인극으로 국내 초연작이다.
멜리사의 생일초대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그 어머니에게 보내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극에서 김광림 최형인교수는 각각 성공과 좌절의
상반된 삶을 살아가는 대니와 멜리사역을 맡았다.
김광림교수는 "그여자 이순례" "사랑을 찾아서"등의 희곡을 쓰고
"북어대가리" "집"을 연출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러브 레터"에서는 또 김광림.최형인팀외에 "박용수.전수경"
"권해효.조윤희" "신용욱.임유영"씨 등이 한조를 이뤄 번갈아 출연하며
선의의 연기대결을 선보인다.
권해효 조윤희씨의 경우 한양대 연영과동문 부부커플.
문의 765-5980(바탕골소극장).
"아마조네스의 꿈"(바바라 워커작 윤영선연출)은 원시모계사회의
젊은여자 에테가 시공을 뛰어넘어 95년 서울근교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우리사회의 여러 금기와 억압구조를 고찰한 극.
에테가 만나는 만난 세여성과 한 남성을 통해 가부장적인 산업사회의
질서속에서 우리사회가 처한 성차별, 폭력, 빈부의 갈등, 공해문제를
차례로 파헤진 본격 페미니즘연극이다.
신체훈련을 전공한 김수기교수(연기과)가 에테역을 맡아 데뷔한다.
미래가 있는 여성주의연극을 표방한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자기만의 방"
(93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94년)에 이어 기획한 작품.
매주 목요일 오후3시에는 놀이방을 운영, 주부를 위한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공연및 놀이방 예약 743-5002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