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서울지역 출신의원들은 오는 20일 조순서울시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조시장의 민주당적유지 결정에 따른 당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철총무는 17일 "우리당 서울지역구의원들이 조시장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며 "이자리에선 국민회의 합류를 거부한 조시장에
대한 당차원의 협조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시장이 민주당측과 간담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자신의 당적문제
등에 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