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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97년께 국제결제은행 가입 .. 매년 옵서버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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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은 국제결제은행
    (BIS)가입도 넘보고 있다.

    과연 실현가능한 얘긴가.

    한국은행은 오는 97년께는 실현 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다.

    크로켓 BIS 사무총장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0차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에 참석한 이경식 한은총재와 가진
    면담에서 "오는 97년께 신규 회원국에 대한 문호를 개방할때 한국이 우선
    가입대상국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크로켓 사무총장은 한국의 경우 그동안 BIS 회원은행 총재들의 특별회의
    때마다 초청됐고 매년 개최되는 연차총회에 옵서버로 참여해 온데다 한은의
    적극적인 유대관계 강화 노력으로 실질적인 회원국으로 인정돼 왔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가 당초 예정대로 오는 96년에 정부가 협력체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가입한데 이어 97년에 중앙은행간 협력증진을 위한 BIS에 들어가게
    되면 정부와 중앙은행 모두 선진국 대열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이 기구에 가입하게 되면 각종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입장을 개진
    하고 정책결정 과정에서 논의된 주요 배경및 결과를 신속하게 입수해 국내
    에서 관련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효율적으로 이용할수 있게 된다.

    더욱이 OECD는 금융부문에서 BIS의 정책문고및 제안을 존중하고 있는 등
    이 부문에 있어서는 BIS와 OECD가 누리고 있는 국제적 지위가 같은 수준
    이어서 한은의 BIS가입은 국제적인 중앙은행 무대로 진입하는 것이다.

    지난 30년 독일의 전쟁배상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위스 바젤에 설립된
    BIS는 현재 회원이 모두 33개 중앙은행이나 지난 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인 이후 지금까지 신규 회원국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은은 지난 75년 BIS의 제45차 연차총회 이후 매년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해 왔고 79년부터는 국제은행 감독자 회의(ICBS)에도 참여해 오다 85년
    서울에서 개최된 IMF/WB 연차총회 이후 BIS에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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