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21세기 세계적인 종합정보통신사업자의 성장에 걸맞는 최첨단 사
옥을 마련한다.

이회사는 최근 지하7층 지상25층규모의 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을 도입한 제
2사옥 건설계획을 확정했다.

데이콤은 제2사옥을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65-230 현 본사옆 대우자동차 서울서비스센터자리에 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
다.

이건물은 총공사비 1천2백34억원을 들여 내년7월에 착공,오는99년 12월 완
공될 예정이다.

데이콤은 대우측과 협의,제2사옥을 지을 부지 1만8천8백여평을 대우가 제
공하고 데이콤은 건물을 지어 공동사용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건물이 완공되면 제공한 땅값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4개층정도의
사무실을 사용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한강변의 경관좋은 명소로 건설될 데이콤 제2사옥은 통신망종합상황실과
각종 교환장비가 설치되고 1백석규모의 대회의실과 화상회의실등을 갖출 예
정.

<김형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