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가 이탈리아 정상급 발레단 아테르발레또를
초청,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대극장에서 합동공연을 갖는다.

지난 2월 창단한 서울발레시어터는 6월 창단공연과 8월 이탈리아
4개도시 순회공연으로 국내발레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합동공연을 계기로 세계발레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높인다는 계획.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아테르발레또는 79년 창단한 이탈리아 최고의
발레단.

안무가 아마디오 아마데오의 정확한 작품해석과 단원들의 솔리스트
수준에 이른 고도의 테크닉으로 이탈리아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극찬을 받고있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발레시어터는 제임스 전씨가 안무한 창단공연작
"세 순간"과 "도시의 불빛"을 공연하고 아테르발레또는 "아폴로" "야수"
"사랑의 노래" "목신의 오후" "탈출" "알게 뭐야?" "카르멘"등 7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오후7시. 문의 3442-2637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