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를 보이던 식용유(대두유)가 매기가 주춤하면서 내림세를 보이는 약
세를 나타내고있다.

12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판매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각가
정의 식용유 보유량이 늘어나자 매기가 위축,상인들의 판매경쟁이 일며서 규
격별로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고있다.

동방유량,제일제당,삼양유지사료등 생산업체별로 다소 가격차이는 있으나
도매가격 기준으로 업소용인 18 짜리가 1천원선이 떨어져 1만8천-1만9천원선
에 판매가 이루어지고있다.

또 가정용인 1.8 짜리도 상자(12개)당 5백-1천원이 하락해 브랜드에 따라
2만7천-3만2천원까지 판매되고있다.

또 0.9 짜리도 상자(20개)당 같은폭으로 내려 업체에따라 2만5천-2만7천5
백원선을 형성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생산업체들의 공급사정이 원활한데다 관련수요업계 및 가
정의 구매력이 당분간 살아나기 어려울것으로 예상,이같은 약세권은 상당기
간 지속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편 고급식용유인 옥배유,채종유등도 매기부진으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