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반전된
10일 기관투자가들은 전일에 비해 거래규모를 다소 줄이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단기조정이후 주가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둔듯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이 모두 4백98만주로 매도주문(2백62만주)을 큰폭으로 웃돌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별로는 투신사의 사자주문이 1백50만주, 팔자주문이 1백6만주였고
은행은 1백37만주의 매수주문에 73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보험은 사자주문과 팔자주문이 각각 83만주, 27만주였고 연기금등
기타기관도 1백28만주의 매수주문에 56만주의 매도주문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 풀무원등 최근 상장된 종목에 대한 기관들의 매수공세도
두드러졌다.

종목별 주요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백만주이상 =현대상선신(1백19.7) <>30만주이상 =풀무원신(32)
<>10만주이상 =한전(19) LG전자(16.5) 대우전자(16) 삼성건설(10.7)
한국합섬신(10) <>7만주이상 =동국제강 동신주택 대한전선

<>5만주이상 =외환은행신 동부증권 인켈 유공 조흥은행 <>3만주이상
=삼미특수강 대우 고합상사 벽산 LG상사 기아자동차 선경 한진 경남은행
삼성전자 제일모직 신무림제지 현대건설 포철

>>>> 매도 <<<<

<>20만주이상 =한전(28.7) <>10만주이상 =LG전자(18.8) LG전자우(13.1)
국민은행 외환은행(10) <>5만주이상 =LG금속 LG전선 대우통신 신한은행
아남산업 <>3만주이상 =동국제강 대한전선 조흥은행 신무림제지 포철
한솔제지 동아건설 보령제약

외국인들은 1백6만주(2백27억원)를 사들이고 89만주(2백3억원)를 판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주요 매수상위종목은 대우전자(11) LG전자(9) 금호건설 한신증권(6)
대림산업1신(5) 등이었고 LG전자(14) 삼미특수강(9) 유공 진로(6)
동양시멘트우(5)등이 매도상위종목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