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일본 닛산자동차의 협력업체인 나브코사와 브레이크부품 기술
에 관한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전기는 나브코사로부터 프로포셔닝 밸브와 마스터 실린더등
2개부품을 생산개시일로부터 5년동안 기술이전을 받게된다.

삼성이 기술이전 댓가로 지급하는 로열티는 대당 공급가의 3% 수준인것으
로알려졌다.

프로포셔닝 밸브는 급제동시 차의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핵심부품중의
하나이다.

삼성전기가 일본업체와 기술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28개 품목으로
삼성은 이 가운데 이미 계약을 완료한 유니시아 젝스사를 포함해 이달까지
히타치사 등 4~5개사와 20여개품목에 걸쳐 기술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