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을 통해 매장에 나가지 않고도 물품구입이나 대금결제를 할 수
있는 PC통신 홈쇼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PC통신은 지난 92년 첫선을 보인 하이텔 홈쇼핑 서비스가 최근 대형백
화점 카드업체등 유통업체의 참여와 HS TV(홈쇼핑텔레비전)등 홈쇼핑 전문
케이블TV의 상품정보제공등에 따라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국PC통신은 지난 9월말 현재 월평균 2만5천명이상의 이용자가 40만건에
가까운 홈쇼핑접속,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거의 2.5배가량 증가했다고 설
명했다.

특히 이중 2만여건이 실제 주문으로 이어져 8억원의 매출을 올려 PC통신홈
쇼핑이 전자시대의 새로운 상품유통망이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처럼 컴퓨터홈쇼핑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것은 하이텔서비스가 홈뱅킹
서비스와 연계,물건 주문뒤 대금이 자동이체될수 있는데다 올들어 BC카드
롯데백화점등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참가,상품의 종류가 다양화된 때문
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