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공작기계의 대중수출을 촉진하기위해 현재 4개소인 중국내
영업망과 애프터서비스센터를 내년말까지 24개소로 확대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지난해 1백25만5천달러어치에 그쳤던 대중공작기계 수출이
올해 4백만달러에 육박하는등 대중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중국시장 영업망
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중공업은 기존 4개외에 북경과 하얼빈 상해 광주등 4개소에 영업소를
겸한 애프터서비스센터를,서안 중경 심양 심천등 16개소에 영업망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대우중공업은 이와함께 중국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
가,판촉활동을 벌이고 (주)대우등과 연계해 중국업체의 공작기계 교체수요
에 대비하기로 했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공작기계의 수출증가세가 상당기간 계
속될것"이라며 내년엔 올해보다 60%가 증가한 8백만달러어치,97년 1천6백
달러어치,98년 2천4백만달러어치,99년 3천6백만달러어치,2000년 5천7백만
달러어치의 공작기계를 수출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3년의 경우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통일중공업 화천기계 기아기공등
국내 업체들은 1천3백만달러어치의 공작기계를 중국에 수출한데 반해 일본
업체들은 한국보다 18배이상 많은 2억3천6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