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꺼내 깔게되는 카페트. 그 종류,선택법,가격을
알아본다.

카페트는 면적에 따라 3종류로 나뉜다.

바닥전체를 덮는 커다란 것은 "월투월(wall to wall)", 소파 테이블등
특정코너에 까는 중간크기는 "러그(rug)",현관이나 욕실입구의 작은깔개는
매트(mat)라고 부른다.

조직은 4가지. "수직"은 경사에 파일을 넣어 매듭을 만든후 끝을 절단해
무늬를 짜넣는 방법으로,가장 비싸다.

"핸드후크"는 바탕천에 바늘달린 기구로 원사를 심어 만들며, 색상과
문양이 다양하다.

"우븐"은 대량생산을 위한 직조식 제조법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터프티드"는 바탕천에 재봉틀로 바느질하듯 파일을 심는,가장 저렴한
제품. 구입할 때는 파일밀도가 고르고 잔털이 쉽게 빠지지않으며 감촉이
부드러운 것을 고른다.

입식생활에는 톡톡한 35마이크론,좌식생활에는 33마이크론의 가는 양모가
적합하다.

항균 방충 방향가공이 돼있으면 더욱 좋다.

30평이하 가정의 2평거실에 까는 2mx3m크기는 화학섬유 20-30만원 모
50-120만원, 34-48평 가정의 3평 거실용 2.5mx3.5m크기는 화섬 40-50만원
모 80-180만원 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