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다.

피부관리전문가들은 이때가 얼굴에 가장 나쁘다고 말한다.

여름동안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지 않은채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1년중 피부색과 결이 가장 곱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여드름과 기미.잡티등도 많아진다는 설명이다.

기미나 잡티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관리법을 피부관리전문가
박춘신씨(박에스테틱대표)의 조언으로 알아본다.

피부관리의 기본은 <>보호<>세안<>영양공급.여름이 지났어도 낮동안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바르는 것이 재생된 피부를 보호하는 길이다.

세안은 피부타잎에 따라 딥클렌징 노말클렌징 라이트클렌징중 선택한다.

피부가 두껍고 지성이면 클린싱밀크등으로 닦아낸 뒤 클렌징폼이나 비누,
전문화장품을 이용,딥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필요하면 전문가와 상의,마이크로필링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술하지 않고도 미세필링을 할 수 있는 화장품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피부과의사나 피부관리사와 의논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필링을 하면 피부 재생이 왕성해진다.

세번째는 영양공급. 피부타잎에 맞는 젤이나 에센스등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영양제의 경우 계절에 따라 바꾸거나 남이 쓰는 종류를따라 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양제를 바를 때 충분히 스며들도록 마사지를 하면 따로 콜드크림이나
오일 마사지를 할 필요가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