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1백30만달러를 투자,중국 천진시에 연산 30만대규모의
팩시밀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대우통신유한공사"로 명명된 이 공장의 생산설비를 다음달까지
구축하고 오는 12월부터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천진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중저가형 제품을 생산, 국내 공장에선
보통용지 팩시밀리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양산하는 2원체제로 생산구조를
변화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콜롬비아등 중남미지역에 팩시밀리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대우는 지난 93년말 선보인 띠아모시리즈가 동남아 유럽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천진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 중국과 동남아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