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9급 공무원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충원여지가 없어 임용되지 않고
있는 임용대기자의 적체해소를 위해 "임용전 수습제"를 도입,다음달부터 이들
을 수습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김기재총무처장관은 5일 "7.9급 공개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1년이상 임용되
지 않아 불안해하고있는 임용대기자들 늘어가고있다"며 "이들의 불만을 해소
키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93,94년도 7.9급 공채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지 않은 1천2
백70명의 임용대기자들은 빠르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해당 부처에 배정돼
각 과를 돌며 수습교육을 받게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해당 급의 1호봉에 해당하는 봉급이 지급된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