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세계에서 화물처리량이 가장 많은 공항은 미 테내시
주 멤피스공항이며,한국의 김포공항은 10위에 랭크됐다.

항공화물전문지<에어 커머스>최근호는 국제항공위원회(ACI)의 자료를 인
용,멤피스공항이 올 상반기중 84만1천5백97t의 항공화물을 처리,같은 기간
81만1천2백17t의 화물을 처리한 도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처리량은 57만9천2백81t으로 아시아지역에서는 도쿄,홍콩(7위)에
이은 3번째이다.

멤피스,도쿄 다음으로는 마이야미(76만4천6백24t),뉴욕(75만8천5백73t),
로스엔젤레스(75만3천97톤)가 뒤를 이었다.

유럽공항중에는 6위에 오른 프랑크플르트가 70만8천4백15t으로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15위권에는 런던 싱가포르 암스테르담 뉴왁 파리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1천1백55만7천t의 항공화물을 처리해 다른 지역을
단연 앞섰는데 유럽은 4백80만7천3백t,한국과 일본이 포함된 태평양지역은
4백70만4천9백t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승객이용면에서는 시카고의 오헤어공항이 3천2백4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었으며,내년도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애틀랜타의 하츠필
드공항은 2천7백95만명으로 2위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