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거래의 기준지수가 KOSPI200에 포함된 종목들이 대부분 외국인
투자한도가 소진되지 않아 외국인들이 지수관련주가 아닌 개별업종 또는 종
목위주로 투자를 해온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OSPI200에 포함된 종목 가운데 이날현재 외국인주
식투자한도인 15%를 꽉채운 종목수는 46개종목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외국인한도소진종목수가 1백10여개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외국인투자가 지수관련주 중심으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셈이다.

또 KOSPI200종목중 외국인투자비율이 <>15%미만 10%이상은 30개종목 <>10%
미만 5%이상은 55개 <>5%미만인 종목은 69개종목에 달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경향을 외국인투자자들이 기술적지표에 의존하지 않
고 업종환경과 종목특성등 기본적분석에따라 투자를 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
고 있기때문으로 풀이하고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