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생명공학과 신소재분야를 연구하는 공동연구센터를 각각 중
국현지에 설립키로 했다.

4일 정근모과기처장관은 북경에서 송건 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주임과
제3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갖고 지난 5월 중국 청도에 설립한 한.중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에 이어 신소재및 생명공학분야 공동연구센터도 설립키
로 합의했다.

설립시기와 장소는 이달과 내달 각각 중국의 생명공학과 신소재 기술조사
단이 방한,국내 실무진들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또 한중원자력공동위원회 설치를 위해 공동노력키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한국과학재단과 중국 자연과학기금위원회간에 한중 기초과학교류
위원회 설립운영을 위한 협력각서가 체결돼 수학 화학 우주과학등 6개 기초
과학분야의 협력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됐다.

기초과학교류위원회는 양국의 저명과학자로 구성되며 매년 상호관심분야에
서의공동연구과제및 공동세미나 과제를 도출하고 우수과제를 선정,지원하게
된다.

한중 양국은 이와함께 자유전자레이저개발등 8개 연구과제를 공동추진키로
하는 한편 연간 40명의 기술조사단 교환및 연간 30명의 포스트닥(박사후연수)
연구원을 상호교류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