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지방화 원년' 첫 자치체전 .. 7일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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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모아 하나로, 힘모아 세계로"를 구호로 내건 제76회 전국체육대회가
2일 개막돼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국 15개 시도와 12개 해외동포 선수단,시민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3시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광복50주년의 해에 체전사상 최초로 중소도시에서 개최되는 의의를
갖고 있다.
식전 공개행사와 식후 공개행사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개회식은
선수단과 포항 시민,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시간에 걸쳐 화려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영삼대통령의 입장에 이어 개식통고 팡파르가 울리고 인천광역시를
선두로 선수단이 입장했으며 주돈식문화체육부장관이 개회를 선언했다.
오색풍선 1만2,000개가 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되고
성화 최종주자인 이언학(22.육상.영남대) 한수지(23.수영.경북도청)선수가
성화를 점화하면서 개회식은 절정에 달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스포츠선진국의 주역인 선수단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96년 애틀란타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치사에서 "지방화시대의 원년에 포항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뜻깊은 일"이라며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승자는
패자를, 패자는 승자를 격려하여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멋진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일부터 본격 메달레이스를 벌일 이번 대회는 3년연속 종합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경기도와 3년만의 패권탈환을 노리는 서울, 그리고
개최도인 경북의 선두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이번 체전을 화합.질서.문화체전으로 이끈다는 방침에
따라 정식(35개) 시범(우슈) 자유참가(수중 세팍타크로)종목등
체육경기외에 고향말씨 자랑대회, 농악경연대회등 7개분야 40개종목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도 펼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
2일 개막돼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국 15개 시도와 12개 해외동포 선수단,시민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3시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광복50주년의 해에 체전사상 최초로 중소도시에서 개최되는 의의를
갖고 있다.
식전 공개행사와 식후 공개행사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개회식은
선수단과 포항 시민,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시간에 걸쳐 화려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영삼대통령의 입장에 이어 개식통고 팡파르가 울리고 인천광역시를
선두로 선수단이 입장했으며 주돈식문화체육부장관이 개회를 선언했다.
오색풍선 1만2,000개가 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되고
성화 최종주자인 이언학(22.육상.영남대) 한수지(23.수영.경북도청)선수가
성화를 점화하면서 개회식은 절정에 달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스포츠선진국의 주역인 선수단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96년 애틀란타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치사에서 "지방화시대의 원년에 포항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뜻깊은 일"이라며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승자는
패자를, 패자는 승자를 격려하여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멋진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일부터 본격 메달레이스를 벌일 이번 대회는 3년연속 종합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경기도와 3년만의 패권탈환을 노리는 서울, 그리고
개최도인 경북의 선두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이번 체전을 화합.질서.문화체전으로 이끈다는 방침에
따라 정식(35개) 시범(우슈) 자유참가(수중 세팍타크로)종목등
체육경기외에 고향말씨 자랑대회, 농악경연대회등 7개분야 40개종목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도 펼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