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를 보이던 시중 금값이 매기부진으로 내림세로 돌아서는 약세를 나타
내고있다.

2일 명동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윤8월의 결혼기피등으로 금에 대한 매기가
위축되고 있다.

이에따라 99.99%순금의 소매시세가 한때 3.75g당 4만6천원(가공료별도)
까지 거래되던것이 최근들어 1천~2천원선이 반락,4만4천~4만5천원선에 판매
되고있다.

또 18K(75%)와 14K(58.5%)짜리도 3.75g당 2천-3천원선이 내린 3만8천원과
2만9천원선의 약세를 보이고있다.

도매시세도 지난달 중순 3.7 5g당 4만1천5백원까지 치솟았던것이 이날 4만
원을 형성,1천5백원이나 하락했다.

판매업계에서는 당분간 시중 금값이 약세권을 벗어나기 어려울것으로 내다
보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