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계는 대부분 내년에도 경기신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절반정도의 제조업체가 내년중 종업원 신규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나타났다.

이는 미제조업협회(NAM)가 이사회 참석자격이 있는 회원 1백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해 27일 발표한 설문조사결과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정규직원을 새로 채용하려는 기업은 전체의 27%,
시간제근무종업원 채용계획은 5%, 정규.시간제종업원 병행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조사대상전체의 18%로 나타났다.

또 내년도 미국경제예상성장률에 대해 설문대상자들은 평균 2-3.5%로
응답해, 경기를 비교적 밝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제조업협회가 매달 실시하는 이 실문조사에서 경기호전과 고용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이 나온 것은 지난 5월이후 3개월만이다.

한편 이날 미상무부가 발표한 8월중 내구소비재 주문증가율도 4.9%에 달해
미국 제조업계의 체감경기가 뚜렷히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