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유입액을 뺀 나머지)은 전년대비 66.6% 많은 2백85억달러로 종전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외무성과 대장성이 25일 발표했다.
자금순유출이 대폭 늘어난 것은 92년부터 2년째 부진했던 일본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호황을 맞고 있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7.6배나
증가했기 때문이며 정부개발원조(ODA)는 17.6% 늘어나는데 그쳤다.
엔고로 인해 달러환산금액이 커진 것도 또다른 원인으로 꼽혔다.
94년도 일본의 대개도국 자금순유출은 엔화로는 종래 4번째 규모인 2조
9천1백48억엔으로 1년전에 비해 53.2% 늘었다.
민간의 해외직접투자는 1백15억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73%는 아시아를 대
상으로 한 것이었다.
ODA는 1백34억7천만달러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