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다이아몬드 김수광사장(55)이 통상산업부와 기협중앙회에 의해 9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돼 26일 박상희 기협회장으로부터 이달의 중소기업인상
을 받았다.

김사장은 75년 창립이래 다이아몬드공구만 생산해오면서 신기술개발과 기
술혁신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했다.

창립초기 석재용 다이아몬드공구와 시추용공구 개발을 시작으로 다이아몬
드 공구업계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81년엔 국내 최초로 다이아몬드공구를 해외로 수출하고 92년에는 세계일류
화상품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특히 연삭가공용 로터리드레서와 반도체웨이퍼 가공용톱을 개발하는등 전
자 반도체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독일 TUV사로부터 ISO9001인증을 받아 설계 제조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공정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같은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으로 90년이후 매년 30%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지난해엔 8백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