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동안 각종 부조리와 관련해 문책을 받은 금융기관의 임직원이 1백
8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지난달말까
지 1년동안 문책받은 금융기관의 임직원은 임원 13명, 직원 1백70명으로 각
각 집계됐다.

금융기관별로는 상호신용금고 85명, 시중은행 49명, 특수은행 17명, 투자금
융회사 11명, 지방은행 10명, 신용협동조합 9명, 외국은행 국내지점 2명등의
순이다.

문책 종류별로는 임원의 경우 해임권고 7명, 업무집행정지 3명, 문책경고 1
명, 주의적 경고 2명이었고 직원은 면직 3명, 정직 10명, 감봉 69명, 견책
88명 등이다.

한편 시중은행의 문책 임직원수는 서울은행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
로 조흥은행 14명, 국민은행 7명, 외환은행 4명, 한일은행 2명, 상업은행 1
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