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백스윙시 풀턴-몸의 완전한 회전-이 어려워진다.

왼팔과 클럽을 쭉 뻗는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자연히 드라이버샷도 멀리 나가지 않게 된다.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수는 없다.

방법이 있을 것이다.

노년 골퍼들은 백스윙을 손과 팔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어깨가
돌아갈때 히프도 충분히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몸이 흔들리거나 그립이 늦춰지지 않는 이상 히프를 정도이상 돌려도
컨트롤은 유지되며 장타도 기대할수 있다.

노령에 뚱뚱하기까지 한 골퍼들은 어드레스시 왼발을 목표선과 직각이
되도록 해보자.

그렇게 하면 왼발을 약간 오픈한 것보다 몸의 회전이 커져 헤드스피드를
어느정도 늘릴수 있다.

또 노년 골퍼들은 보통사람보다 볼을 왼발쪽으로 더 이동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면 볼을 뒤쫓게 돼 폴로스루가 길어지고 볼의 탄도도 높아져
타구거리를 살릴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