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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박재홍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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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외곽에 4~5개의 신도시를 추가건설한다는 계획은 정부에서 이미
    해명했던것처럼 사실무근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세계에서 2~3번째로 큰 공항이 들어설 영종도
    배후에 자유무역항의 성격을 갖는 국제도시를 건설하는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당초예정대로 오는 2009년 개항하기위해서는 민자유치사업인
    고속도로건설을 비롯한 기반시설 조성도 서둘러야한다" 작년말 정부조직
    개편으로 국회상임위원회중 재정경제위 다음으로 규모가 커진 건설교통위를
    이끌고있는 박재홍위원장(54.민자.전국구)은 최근 논란을 빚고있는 신도시
    추가건설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기국회의 최대현안은.

    "철도청의 경영개선문제다.

    철도청을 공사화하는 문제는 시기적으로 아직 이르며 정부계획대로
    앞으로 5년간 4조4천억원을 지원한다고해도 실제 경영면에서 나아질것이
    없다고 본다.

    대신 이번 국회에서 철도청의 골격을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요금체계조정과
    인사권등에 관한 철도청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유철도 경영개선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여야간에 의견차이가 있고 정부에서도 반대입장을 표명하고있지만
    이해를 구해 관철하겠다"

    -경부고속전철의 경주통과문제에 대해서도 논란이 빚어지고있다.

    "시비를 따지기에 앞서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

    실시설계까지 다 끝난 마당에 정부 관련부처에서 뒤늦게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당초 원안대로 경주를 통과하는 노선을 유지하되 문화재보호와 소음등으로
    인한 경주시민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위한 보완책을 마련토록할 방침이다"

    -주요시설물의 안전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해소되지않고있다.

    "작년 성수대교 붕괴사고이후 정부에서 건축학회등 전문가들에게 전국
    주요시설물의 안전진단을 표본조사형식으로 의뢰, 이달말에 최종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내달14일까지의 국감기간내에는 어렵겠지만 정부가 이보고서를 토대로
    국회에 보고해오면 여야가 참여하는 활발한 토론을통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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