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북한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는 22일 북경의 차이나
월드호텔에서 한국을 비롯한 서방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나진~선봉지구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유럽등지에서 1백여개 업
체,2백여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했으며 이중 한국에서는 60여개 업체,80여명
의 기업인들이 참가했다.

한국기업엔 삼성 LG 대우 쌍용 고려합섬 한화등 대기업및 외환은행 국민
은행 제일은행 한일은행등 금융기관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정우 대외경제협력추진위위원장등이 참가한 설명회에서 북한측은 외국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나진~선본자유무역지대를 업종별로 10개 지역으로
구분했다고 밝혔다.

10개 공업지역은 <>신흥공업구(외국투자자들에 대한 최우선개방지구.모든
업종 대상)<>후창공업구(식료가공업및 보세창고구역)<>창평공업구(선박수리
및 건조기지)<>백학공업구(전자.자동화 공업지구)<>관곡공업구(정유가공공업
및 석유화학 공업구)<>홍의공업구(자동차조립및 부속품 생산)<>웅상공업구
(목재가공 및 건재공업)<>사회공업구(자동차조립및 부속품 생산)<>우암공업
구(종합경공업)<>원정공업구(첨단과학기술분야)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