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의 소구경미니어처볼베어링 제조회사인 한화엔에스케이정밀
은창원에 연산 6천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제2공장을 완공,상업가동에 들어
갔다고 22일 발표했다.

소구경미니어처볼베어링은 베어링 내경의 지름이 10 이하인 아주 작고 정
밀한 베어링으로 VTR헤드드럼 자동차정밀부품용에 많이 쓰인다.

한화엔에스케이정밀은 제2공장완공으로 소구경미니어처볼베어링 생산능력
이 현재의 4천만개(제1공장)에서 1억개로 늘어나 국내수요량과 거의 균형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는 제2공장 가동으로 연간 3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
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제2공장은 최신 연삭조립용 세척여과설비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