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북경에서 열리는 제11차 PECC(태평양경제협력회의)총회에
박성용금호그룹회장 신명수동방유량회장등 재계총수를 포함, 예년보다
훨씬 많은 2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키로해 눈길.

PECC총회는 PBEC(태평양경제협의회)등에 밀려 그다지 주목을 받지못했으나
이번 회의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인데다 중국고위관리들이 참석,
그들과 접촉할 수있는 호기라는 점에서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키로 했다는
것.

이번 북경회의에는 박성용회장 신명수회장외에도 한국태평양경제협력회의
회장인 김기환 무역투자진흥공사이사장 이경훈(주)대우회장 허동수호남정유
사장 김인장삼양식품사장 천진환LG그룹북경지역본부장 노용악LG전자중국유한
공사사장등이 참석할 계획.

정부쪽에서는 경상현정보통신부장관등이 참가한다.

PECC는 기업 정부 학계가 중심이돼 발족된 민간차원의 태평양지역
경제협력기구로 이번 북경회의에서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위한 경제협력과제등을 주로 협의할 예정이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