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거래비중이 증가,증시의 기관화장세가
가속되고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까지 주식시장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거래비중이 27.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20일에는 각각 31%,30.9%로 거래비중이 30%대를 넘어서는등
기관들의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금융주와 저가대형주등 대중주들이 강세를 보였던 지난 7.8월
기관투자가들의 월평균 거래비중이 각각 22.4%,22.7%에 그쳤던 점에
비하면 기관들의 장세개입력이 크게 강화된 것이다.

증권관계자들은 "9월결산을 앞둔 기관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조정차원
에서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면서 "최근 포철 한전등
국민주,삼성전자 한국이동통신등 고가우량주,현대자동차등 기관선호종
목들의 강세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