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등 총 43만건 .. 특허청, 산업재산권 등록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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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통신부문 등 첨단산업의 특허와 실용신안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업재산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19일 발표한 산업재산권 등록현황 집계분석에 따르면 전기전자
통신부문은 지난해 등록된 총 1만9천5백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중 1만1백
19건(51.9%)을 차지, 89년이후 연평균 44.7%의 가장 높은 증가추세를 보여
멀티미디어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와 화학일반은 전기전자통신부문의 뒤를 이어 15.9%와 10%를 차지,
첨단산업부문의 특허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내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특허를 비롯 실용신안 의장 상표 등 산업
재산권의 4개권리분야에서 지난 7월말 현재 총 1만9천5백50건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만4백33건을 보유, 삼성을 뒤쫓았고 LG화학 태평양 대우전자
제일제당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외국 기업으로는 일 도시바사가 2천9백73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 7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산업재산권의 등록건수는 7월말 현재 총 42만9천5백98건으로 89년
이후 연평균 5.8%씩 증가했으며 내국인의 경우 71.8%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94년에는 총 5만8천6백4건의 산업재산권중 4만4천3백43건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특허의 경우 내국인 구성비율이 89년 29.7%였으나 94년 총 1만1천
6백83건의 특허중 5천7백74건을 차지, 49.4%로 비율이 높아졌다.
또한 실용신안에서는 7천2백79건으로 93.1%를 차지했고 의장 1만2천8백
8건으로 93.5%, 상표 1만8천4백82건으로 7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및 정보통신산업의 발전과 함께 전기전자통신부문의 국내 특허및
실용신안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은 국내산업이 점차 첨단화쪽으로 이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멀티미디어 등 첨단업종에 필요한 전기전자통신부문의 특허및 실용신안은
지난 89년 2천9백여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1백여건에 달했다.
기계 등 메커트로닉스분야와 화학부문의 산재권등록도 늘어나 기계의
경우 89년 특허및 실용신안이 2천4백여건에서 94년엔 3천6백60여건으로
증가했다.
화학은 90년이후 유전공학쪽의 기술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매년 2천여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들은 그러나 산재권의 핵심인 특허쪽 등록이 취약한 것으로
밝혀져 신기술개발능력이 외국기업에 비해 뒤떨어져 있음을 반영했다.
7월말 현재 특허등록건수는 삼성전자가 5천7백여건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 도시바가 2위, 히타치제작소 4위, 후지쓰, 5위, 미쓰비시전기
6위, 마쓰시타전기산업 7위 등으로 일본기업들이 특허 다보유 10대기업의
상위랭킹을 차지하고 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
국내 산업재산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19일 발표한 산업재산권 등록현황 집계분석에 따르면 전기전자
통신부문은 지난해 등록된 총 1만9천5백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중 1만1백
19건(51.9%)을 차지, 89년이후 연평균 44.7%의 가장 높은 증가추세를 보여
멀티미디어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와 화학일반은 전기전자통신부문의 뒤를 이어 15.9%와 10%를 차지,
첨단산업부문의 특허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내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특허를 비롯 실용신안 의장 상표 등 산업
재산권의 4개권리분야에서 지난 7월말 현재 총 1만9천5백50건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만4백33건을 보유, 삼성을 뒤쫓았고 LG화학 태평양 대우전자
제일제당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외국 기업으로는 일 도시바사가 2천9백73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 7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산업재산권의 등록건수는 7월말 현재 총 42만9천5백98건으로 89년
이후 연평균 5.8%씩 증가했으며 내국인의 경우 71.8%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94년에는 총 5만8천6백4건의 산업재산권중 4만4천3백43건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특허의 경우 내국인 구성비율이 89년 29.7%였으나 94년 총 1만1천
6백83건의 특허중 5천7백74건을 차지, 49.4%로 비율이 높아졌다.
또한 실용신안에서는 7천2백79건으로 93.1%를 차지했고 의장 1만2천8백
8건으로 93.5%, 상표 1만8천4백82건으로 7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및 정보통신산업의 발전과 함께 전기전자통신부문의 국내 특허및
실용신안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은 국내산업이 점차 첨단화쪽으로 이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멀티미디어 등 첨단업종에 필요한 전기전자통신부문의 특허및 실용신안은
지난 89년 2천9백여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1백여건에 달했다.
기계 등 메커트로닉스분야와 화학부문의 산재권등록도 늘어나 기계의
경우 89년 특허및 실용신안이 2천4백여건에서 94년엔 3천6백60여건으로
증가했다.
화학은 90년이후 유전공학쪽의 기술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매년 2천여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들은 그러나 산재권의 핵심인 특허쪽 등록이 취약한 것으로
밝혀져 신기술개발능력이 외국기업에 비해 뒤떨어져 있음을 반영했다.
7월말 현재 특허등록건수는 삼성전자가 5천7백여건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 도시바가 2위, 히타치제작소 4위, 후지쓰, 5위, 미쓰비시전기
6위, 마쓰시타전기산업 7위 등으로 일본기업들이 특허 다보유 10대기업의
상위랭킹을 차지하고 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