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내 주류유통업체및 양주수입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18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5일부터 국내 주류배급업체및 양주수입업체
10여개사의 회계장부를 예치, 조세탈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유명 양주수입업체인 (주)가자무역의 대표가
조세포탈혐의로 구속된 것을 계기로 주류수입및 배급업체들의 탈세관행을
일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는 중견 배급업체인 B사와 P사등이 포함되는
등 업체수는 10여개사에 이른다"면서 "무자료 거래를 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