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당국자회담에 대해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는 북한이 3차회담
에서도 전혀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데는 그만한 근거가 있다"
면서도 근거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수재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관련, 나부총리는 "국제기구를 통해
1백만~200만달러 규모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며 "이 정도
수준의 지원은 당정협의만 거치면 북한의 공식요청이 없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