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스화장품(대표 김해근)이 의류 액세서리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토털
패션 회사로의 이미지변신을 위해 18일부터 CI(기업이미지)를 변경한다.

에바스화장품은 이번 CI변경이 기존의 "깨끗한 화장품" 제조업체라는
이미지를 뛰어넘어 토털패션업체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사업다각화를
가속화하려는 적극적인 신경영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CI는 디자인전문업체 "디자인 포커스"와 세계적인 심벌 디자이너인
헨리 스타이너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세계 미래 여성을 상징하고있다.

회사측은 새 심벌이 21세기 뷰토피아를 꿈꾸는 에바스의 고감각주의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연초 신에바스건설을 부르짖으며 사업다각화와 해외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에따라 에바스는 화장품다단계판매를 위한 JP사업부, 무역사업부를
잇달아 신설했고 이달들어선 패션사업부를 발족시켰다.

패션사업부는 여성의류 속옷 액세서리등 패션상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으로 공급받아 내년 상반기중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