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원자재시장에서는 투자펀드들이 미국 영국등의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금속시장에서 투자자금을 회수하면서 구리값이 큰 폭으로
내렸다.

런던시장에서 12월인도물 구리는 주말께 한때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전주보다 t당 100달러가량 하락한채 한주를 마감했다.

반면 백금은 러시아에서의 재고감소로 서방국가들에 대한 공급부족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가격이 급등했으며 9월초까지만 해도
380달러를 밑돌던 금도 온스당 385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커피는 가뭄때문에 작황부진이 우려되어온 세계최대생산국인 브라질의
비소식과 함께 2위의 생산국인 콜롬비아의 풍작전망등으로 t당 200달러이상
하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