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 수궁관증후군, 50명 수술 성공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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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힘을 주어 걸레를 짜는 가정주부나 식당 조리실에서 손목에
과부하를 주어 일하는 여성, 컴퓨터 키보드자판을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원
등이 손이 저리고 힘이 빠질 경우 수궁관(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의심할
만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덕선교수는 지난 2년 동안 손목터널 증후군을 앓은
50명의 환자를 수술, 모두 완치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이중 48명이 여성으로 거의 40대후반에서 50대초반의 주부들이다.
방걸레를 사용하고 외국에 비해 흰 속옷을 즐겨 입는 우리나라는 손목에
지나친 힘을 주어 짜고 비트는 손빨래 등의 가사노동이 많아 이같이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수궁관증후군은 수궁건이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흐르는 정중신경을 눌러
손목을 죄는 증상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손목신경이 눌려 뜨겁고 차가운 것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쥐는 힘도 약해져 손목이 무력해진다.
정중신경이 손목부위에서 수궁건에 가로 눌려 있으므로 이를 느슨하게
하기 위해 수술칼로 수궁건을 절개, 긴장을 낮춰주면 된다.
팽팽했던 압력이 낮아지면 편안한 상태를 금세 느낄 수 있다.
손바닥의 손금을 따라 1.5~2cm 절개하므로 흉터도 거의 없고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10여분에 불과하다.
비용은 50만원 내외.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
과부하를 주어 일하는 여성, 컴퓨터 키보드자판을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원
등이 손이 저리고 힘이 빠질 경우 수궁관(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의심할
만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덕선교수는 지난 2년 동안 손목터널 증후군을 앓은
50명의 환자를 수술, 모두 완치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이중 48명이 여성으로 거의 40대후반에서 50대초반의 주부들이다.
방걸레를 사용하고 외국에 비해 흰 속옷을 즐겨 입는 우리나라는 손목에
지나친 힘을 주어 짜고 비트는 손빨래 등의 가사노동이 많아 이같이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수궁관증후군은 수궁건이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흐르는 정중신경을 눌러
손목을 죄는 증상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손목신경이 눌려 뜨겁고 차가운 것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쥐는 힘도 약해져 손목이 무력해진다.
정중신경이 손목부위에서 수궁건에 가로 눌려 있으므로 이를 느슨하게
하기 위해 수술칼로 수궁건을 절개, 긴장을 낮춰주면 된다.
팽팽했던 압력이 낮아지면 편안한 상태를 금세 느낄 수 있다.
손바닥의 손금을 따라 1.5~2cm 절개하므로 흉터도 거의 없고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10여분에 불과하다.
비용은 50만원 내외.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