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 총회(의장 내정자 포루투갈의 아마랄 교수)
에서는 대만의 유엔 가입등 1백65개 의제를 다룬다고, 1백85개 회원국중
한국등 1백77개국이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유엔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담에는
김영삼대통령을 비롯 국가원수 1백8명과 정부수반 50여명이 참석, ''유엔창설
50주년 기념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인 22일 12번째로 연설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엔활동의 효율성과 민주성을 논의하는 유엔개혁문제,
안보리 이사국수의 조정과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안보리개편 문제, NPT무기한
연장에 따른 핵군축, 부트로스 갈리사무총장이 제안한 평화를 위한 과제의
후속보고서, 보스니아 사태, 외채 무역 기술이전 등 세계경제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