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14일 정부에 앞으로 3년동안에 걸쳐 무역
흑자를 명목국내총생산(GDP)의 1%수준으로 줄이도록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단련간부들은 이날 무역흑자 축소와 관련해 이같은 수치목표를 세우는
것은 연간 3% 경제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단련은 이와함께 법인세 감면, 외국기업들의 일본시장진출허용 확대,
규제완화, 일본과 다른 선진국간 일용품가격차 해소책 강구등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단연은 흑자를 줄이기 위해 일본회사들이 수출을 자발적으로
줄이거나 미시경제차원에서 수치목표를 세우는데는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