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도아추화학회사와 부식성 소다와 콜린생산업체인 도소이,
석유화합업체 덴키카가쿠코교등 주요 3개화학업체는 수출경쟁력배양을
위해 각자의 염화비닐사업부문을 통합, 내년 1월 새회사를 설립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신설되는 회사는 수도관에서 계란포장지에 이르는 종합합성수지를 연간
58만t 규모로 생산하는 일본 최대의 염화비닐 업체가 된다.

신설회사의 자본금은 10억엔으로, 미쓰이 도아추와 도소이가 각각 지분의
37%를 갖고 덴키 카가쿠가 26%를 소유하며 첫해 매출목표를 500억엔으로
설정했다고 회사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이날 신설회사가 그동안 국내수요의 정체와 엔고에 따른 수출
여건 악화로 고전해 온 염화비닐사업을 합리화하고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