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종합과세실시와 더불어 투자신탁 수익금을 매년 말을 기준으로 지
급하는 단위형펀드가 새로 선보인다.

한국투자신탁은 14일 신탁기간에 관계없이 매년말 결산을 해 수익금을 분산
지급하는 VIP투자신탁을 오는 16일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상품은 기존 단위형상품이 보통 3년인 신탁기간이 종료된후 수익금이 전
부 지급되면서 소득이 급증,세금을 무겁게 무는 것과 달리 이같은 불이익을
피할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주식형VIP투자신탁은 매년말 결산하면서 이자및 배당을 현금배당하며
금융소득종과세대상에서 제외된 자본소득인 매매차익을 유보했다가 만기에
지급한다.

이 상품 가입자격은 최소 투자금액이 1억원이상이며 교통상해보험 가입 및
무료세무상담서비스가 부가된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